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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세계로 나아가며 흐릿해서 아름다운 단서를 주워 모은다

재즈팝 싱어송라이터 복다진

복다진은 재즈에 기반한 인디팝을 짓고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다. 2020년 데뷔앨범 [꿈의 소곡집]을 발표하며 자신을 처음 드러내기 시작했다. ‘소곡’이라는 형식처럼, 복다진의 음악은 아담하다. 재지한 피아노에 세련되게 조율된 소규모 관현악, 그리고 특유의 앳된 목소리가 가볍지만 감상적인 무드를 만든다. 복다진은 종종 세상에게 질문한다. 이를테면 “너의 색을 무어야?” 같은 추상적인 질문들. 처음 세계를 만나는 아이처럼, 복다진은 너른 호기심으로 세계를 만나고 안아낸다. 정처 없이 숲속을 걷는 듯, 모르는 세계를 향해 나아가며 흐릿해서 아름다운 단서를 주워 모은다. 2023년, 복다진은 두 번째 앨범 [너만 알고 있지]를 준비하고 있다.

Instagram (@dajinn)

https://youtu.be/JrBK2xgmh0I?si=Be3UEH8OQ801mYB2